단선, 누전, 합선 전기용어 이해
오늘은 전기 용어인 사고시 발생하는 누전, 단선, 합선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누가 물어보면 알고 있으면서도 선뜻 쉽게 대답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쉽게 내용 정리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 누전이란?
노후 또는 파손된 전선이 있을 때 대지(땅) 혹은, 금속체 사이로 전기가 새어 나가는 상태를 누전이라고 합니다.
전기가 정해진 선로로 정상적으로 흘러야 하는데, 이 전기가 물이 새듯이 다른곳으로 새는경우에 누전이라고 하는데, 이 상태에서 사람이 감전되거나 누전 부분에 인화성 물질이 있다면 열이 발생되어 화재가 발생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 정격용량의 누전차단기(ELB)를 설치하여야 하며, 접지선으로 접지를 잡으면 감전에 의한 사고나 화재사고가 어느정도 예방되니, 반드시 기기 혹은 전기류의 부품에 접지를 잡아주어야 합니다.
# 단선이란?
부하(코일)가 있는 전기기기에 부하 양단에서 선간 저항을 측정했을 때, 저항값이 측정이 되지 않거나 선로에 전기가 흐를경우 전압이 측정되지 않는 상태로 즉, 선이 끊어진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전기가 선로를 타고 흘러야 하는데, 어느 순간에서 전기가 흐르지 않고 멈춰져 있는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전기선들의 + 상, - 상, N상이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은 경우 도체간의 전류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전기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선이 끊어진(단선) 경우는 쥐가 갉아먹거나, 노후 부식, 무리하게 선을 잡아당긴 경우, 공사중 찍힘등 공사 시공시에도 많이 일어 납니다.
# 합선(단락)이란?
서로 다른 성질의 전기가 흐르는 상태의 전선이 붙은 상태를 합선이라고 합니다.
두선이 서로 연결된 상태를 단락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합선과 같은 말입니다
즉 +, - 극이 서로 다른 선들이 연결되거나 혼촉되는 것을 단락이라고 하며 합선, 영어로 Short(쇼트) 다 같은 말입니다
참고로, 단락을 단선과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단락은 연결된 것이고, 단선은 반대로 끊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합선 즉 쇼트가 이루어지면 단락이 되는것과 같은 말이며, 합선이 되면 펑 소리와 함께 차단기가 검게 그을리거나 선로의 약한 부분에서 끊어지면서 열이 발생하여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격 용량의 과부하 차단기(kA수, A)를 설치하면 차단기가 떨어지면서 사고 방지가 됩니다.
또한, 부하의 전선 한부분이 외부 도체나 금속체에 닿는것도 단락(계전기 용어로 지락)이라고 합니다.
가끔 쥐나, 고양이등 동물들이 눌러 붙어서 합선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